시아준수가 7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시아준수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신곡 발매 기념 청음회를 열고 "3월 '꽃' 발표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뮤지컬을 좋아하지만 제 본업은 가수다. 가을에 앨범을 낸 적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발라드를 타이틀로 하는 앨범을 내고 싶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신곡 없이 콘서트하는 건 재탕하는 기분이라 저를 보러 와 주시는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시간이 촉박했지만 미니 앨범이라도 만들어서 11월 콘서트를 돌고 싶어서 앨범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시아준수의 새 미니 앨범 '꼭 어제'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OeO', '미드나잇 쇼', '토끼와 거북이', '비단길' 등의 신곡이 담겨 있다. '타란탈레그라', '인크레더블', '꽃' 등 기존 발표곡의 어쿠스틱버전도 들을 수 있다.
타이틀곡 '꼭 어제'는 가수 루시아가 작사 작곡해 탄생했다. 애잔한 분위기의 멜로디에 시아준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졌다. 솔로 앨범 가운데 처음으로 발라드를 타이틀로 내세웠다.
시아준수의 새 앨범 '꼭 어제'는 오는 19일 온·오프라인에서 발매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