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시청률을 언급했다.
김현주는 15일 오후 SBS탄현제작센터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 신경 쓰지 말아야지 했는데 3%까지 나왔을 때는 몇 일 멘탈붕괴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주는 "그냥 1인 1역도 아니고 1인 2역까지 하면서 난리를 치는데 시청률이 반토막이 나니까 충격이었다. 스트레스를 적지 않게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김현주는 "다들 응원해주시고 저 역시도 떨어지는 것보다 낮은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쁨도 보람도 있을거라고 말이다"며 "앞으로 감정 중심에서 사건 중심으로 극이 풀어지게 된다. 네 명의 깊이 있는 감정선을 놓치진 않겠지만 하나씩 캐내는 재미가 있다. 소소한 재미를 누리면서 이 작품을 끝내는 것이 제 바람이다"고 전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 parkj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