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측이 민경훈 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JTBC ‘히든싱어4’ 제작진은 최근 OSEN에 “김진호 편과 민경훈 편이 여러 가지 면으로 비교가 될 것 같다. 두 사람은 2000년대 10대들 남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소몰이 창법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SG워너비의 김진호, 락 보컬을 좋아하는 사람은 버즈의 민경훈 노래를 불렀는데 2000년대 중반 노래방 점유율이 반반을 차지했을 정도로 양대산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가수가 10년 넘는 음악생활을 하는 동안 여러 사연과 부침을 겪었고 음악세계, 연예계 생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컴백한 그룹이라는 점에서 평행이론을 연상케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그 당시에는 이들의 음악을 들었던 남자팬들이 많았는데 녹화 당시 팬심 또한 유별날 정도로 남달랐다”며 “민경훈 편도 팬심의 관점에서, 가수의 관점에서 봤을 대 김진호와 재밌는 대칭이 될 것 같다. 그것과는 또 다른 색깔의 감동과 재미가 있을 거다.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히든싱어4’ 민경훈 편은 1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