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음반 발매가 늦어진 것에 대해 "'나가수'에 집중하느라"라고 털어놨다.
스윗소로우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정규 4집 파트2 '포 루저스 온리(FOR LOSERS ONL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인호진은 지난해 6월 정규 4집 파트1 '포 러버스 온리(FOR LOVERS ONLY)'를 발매한 후, 1년 4개월여 만에 파트2를 발매한 것에 대해 "우리가 작사, 작곡이나 모든 것을 우리가 해 버릇해서 그런지 다른 일을 하거나 다른 방송에 몇 개월씩 몸담고 있을 때는 음반 작업을 잘 못하게 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래 올해초에 내고 싶었는데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에 섭외돼서 우리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우리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자리에 열심히 하다 보니까 3~4개월이 늦어지게 됐다. 끝나자마자 옷을 예쁘게 입혀서 나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오 발매된 '포 루저스 온리'의 수록곡들은 담담한 어조의 가사와 감미로운 보이스, 스윗소로우만의 장점인 와음까지 어우러진 스윗소로우표 발라드다. 스윗소로우와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음악 작업을 해온 작곡가 강화성, 그룹 제이레빗의 정다운, 기타리스트 고명재, 뮤지션 정재일, 이규호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