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고퀄일 수밖에 없는 이유..‘마지막 대본 나왔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15 17: 17

JTBC 특별기획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의 첫 방송이 약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동명의 웹툰 원작,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 등 이미 다양한 이유들로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송곳’이 고퀄리티 드라마가 될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요소를 짚어봤다.
◆ 탄탄한 완성도의 기본, 반(半) 사전제작 드라마! 마지막 대본까지 나왔다

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송곳’은 반 사전제작 드라마로 이미 3개월 전부터 첫 촬영에 돌입해 상당부분 촬영을 마쳤다. 특히 12부작으로 구성된 ‘송곳’은 이미 마지막 대본까지 탈고된 상태. 이에 배우들 모두가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선 시간에 쫓기지 않은 채 더욱 꼼꼼하고 디테일한 촬영이 계속되고 있어 ‘송곳’이 펼칠 영상미와 연출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 리얼+생생 활기 넘치는 ‘푸르미마트’. 알고 보면 완벽한 세트장
외국계 대형마트인 ‘푸르미마트’에서 벌어진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송곳’의 주 배경은 단연 마트. 공개된 사진 속 마트의 풍경은 실제 마트가 아닌 세트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송곳’의 세트장엔 야채와 수산코너부터 각종 생필품과 음료 등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완벽한 대형마트가 자리하고 있다. 제작진은 수차례의 답사와 회의 끝에 보다 더 리얼한 세트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전해져 ‘송곳’ 속 수많은 명장면들이 이 세트 안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주, 조연에 단역까지 약 250명의 배우 출연! 어마어마한 스케일
지현우(이수인 역), 안내상(구고신 역), 김희원(정민철 역) 등 완벽한 연기력을 갖춘 주, 조연 배우들이 총 출동하는 ‘송곳’엔 약 250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송곳’의 제작진은 비록 짧은 씬에 잠깐 등장하는 인물일지라도 그 역할을 소화할 단역배우를 일일이 체크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 이에 ‘송곳’에 등장하는 제 각각의 인물들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공감과 위로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송곳’의 한 관계자는 “‘송곳’이라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가 분명하기 때문에 이를 안방극장까지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디테일한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스태프가 노력하고 있으니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곳’은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던 대형마트의 직원들이 부당해고라는 부조리한 사건을 맞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오는 2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kangsj@osen.co.kr
[사진]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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