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신은경이 죽은 장희진의 환영을 봤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이하 '마을') 4회에서는 죽은 혜진(장희진 분)의 환영에 시달리며 공포에 빠진 지숙(신은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숙은 혜진의 죽음에 집착하는 딸 유나(안서현 분)에게 "내가 김혜진이 네 아빠랑 바람피워서 싫어한다고 생각하냐. 네 아빠가 바람피운 여자가 그 여자 한 명인 줄 아냐"며 다그쳤다. 또한 그는 "그러면 이 마을 여자 절반을 미워하고 살았을 거다. 김혜진은 나한테 아무 것도 아니다. 그 여자 죽은 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 순간 창을 두드리는 소리에 놀란 지숙은 죽은 혜진의 환영을 보고 경악했다. 결국 이를 피하기 위해 움직인 차는 급정거했고, 지숙은 잠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어 깨어난 지숙은 유나를 향해 "아까 못 봤냐"며 묻는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한편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마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