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이 자신의 편을 들어 준 황정음에 미소를 지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 극본 조성희)에서는 모스트 20주년 행사의 오프닝 스피치 시간을 맞추지 못한 성준(박서준 분)을 험담하는 편집팀 사람들 앞에서 성준을 감싸는 혜진(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편집팀 사람들은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은 성준의 험담을 했다. 이를 듣고 있던 혜진은 참다못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거 너무 심한 거 아니냐”며 성준을 감싸고 나섰다. 성준의 사정을 설명하려는 혜진의 뒤에 이내 성준이 나타났고, 성준은 혜진에게 “거기서 왜 나서냐”며 질책했다. 하지만 혜진은 “듣다듣다 화가 나서 그랬다.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고 열을 냈다.
이런 혜진의 모습에 성준은 웃음을 지었고, 혜진은 성준에게 “욕 먹어놓고 웃음이 나오냐”고 물었다. 이에 성준은 “뭐 나쁘지 않네요. 좀 오바긴 한데 내 편 들어주는 사람, 한 사람이라도 있는 거 나쁘지 않다”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어렸을 때는 예뻤지만 지금은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뚱남에서 훈남으로 정변한 성준이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