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첫 생방송에서 스티비 워너와 지영훈이 최종 탈락했다. 자밀 킴, 케빈 오, 천단비 등 8명이 다음 생방송 경연에 진출했다.
15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이하 ‘슈스케7’)에서는 김민서, 마틴스미스, 스티비워너, 이요한, 자밀킴, 중식이, 케빈오, 클라라홍, 지영훈, 천단비 등 톱10으로 선발된 10팀이 첫 번째 생방송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의 첫 번째 생방송 미션은 ‘시대의 아이콘’. 톱10은 음악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된 아티스트의 발매연도를 무작위로 선택한 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랐다.
먼저 스티비워너와 지영훈, 김민서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스티비 워너는 브루노마스의 ‘트레져’로 심사위원으로부터 평점 82점을 받았고, 지영훈은 드렁큰 타이거의 곡으로 무대를 꾸며 김범수로부터 “밥 말리를 떠올리게 한다”는 극찬을 받았다. 김민서는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을 강수지의 가녀린 보컬이 아닌 힘 있는 보컬로 소화하며 열창했다.
다음 무대에는 마틴스미스와 클라라 홍이 섰다. 마틴스미스는 슈퍼주니어의 ‘미라클’을 재해석했지만 예선보다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샀다. 클라라 홍은 패티김의 ‘이별’을 편안하게 소화했다. 이에 성시경은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이어 중식이밴드는 자작곡 ‘선데이 서울’로 무대로 “가사가 뭉클하다”는 평을 받았고, 천단비는 토이의 ‘바램’을 통해 심사위원들을 만족시켰다. 이요한은 빛과 소금의 ‘그대 떠난 뒤’를 선곡해 감성을 자랑했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라이벌 케빈 오와 자밀 킴이 꾸몄다. 케빈 오는 신승훈의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를 선곡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평균 90점이 넘는 점수를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밀 킴의 점수는 더 높았다. 93, 92, 92, 90, 점을 받아 이날 참가자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첫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이는 스티비 워너와 지영훈이었다. 나머지 멤버들은 TOP8으로 선정 다음 생방송 경연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슈스케7'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과 초호화 데뷔 음반 발매 기회, 2015 MAMA 데뷔 무대, 최고급 외제차가 주어진다. 윤종신, 성시경, 김범수, 백지영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joonamana1@osen.co.kr
[사진] '슈스케7'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