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성난 변호사', 외화 강세 속 이선균 나홀로 분투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0.16 07: 58

외화들의 강세 속에 영화 '성난 변호사'(허종호 감독)가 나홀로 분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성난 변호사'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3만 5,16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2만 9,924명.
1위와 2위는 각각 10만 7,159명, 4만 8,382명의 관객을 동원한 외화 '마션'(리들리 스콧 감독)과 '인턴'(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차지했다. 

이선균이 주연한 '성난 변호사'는 동시기 개봉작들 중 한국 영화로서는 유일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분투하고 있다. 지난 8일 '마션'과 같은 날 개봉해 '마션'의 엄청난 인기, '인턴'의 '롱런' 속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개봉 8일째 순위권 안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것.
애초 이선균의 영화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 작품은 현재 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스피디한 전개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작품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성난 변호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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