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여신'으로 불리는 박보영이 이번엔 배우 정재영을 만나 또 한 번의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나섰다.
박보영은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정재영과 호흡을 맞추며 '케미여신' 다운 면모를 선보일 전망이다.
박보영은 지난 2008년 '과속스캔들'에서 차태현과 유쾌한 부녀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충무로에 '과속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 배우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통해 '케미여신'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그는 '늑대소년'을 통해 송중기와 호흡을 맞추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피끓는 청춘'에선 이종석과 그리고 최근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선 조정석과 달달하면서도 앙큼한 러브스토리를 완성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그런 그가 이번엔 정재영과 첫 호흡을 맞추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정재영은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수습사원 도라희, 박보영의 열정과 패기에 태클을 거는 진격의 부장 하재관 역을 맡아 박보영과 전에 없던 대결구도를 예고한다.
여자라고 봐주는 것 없고, 처음이라고 예외 없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 역의 정재영은 손대는 것마다 사건사고인 사고뭉치 수습 도라희 인생 최대의 난관으로 등극,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에 박보영은 "극중 캐릭터와는 달리 현실에서 든든히 챙겨주고 이끌어주셔서 정말 좋았다. 특히 촬영에 돌입했을 때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정재영과의 호흡을 전했다.
한편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이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로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