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엘튼 존이 에이즈 퇴치 노력을 촉구하는 기고문을 게재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튼 존은 빌보드에 기고문을 게재, 그는 이 기고문에서 에이즈 퇴치를 위한 모두의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2015년을 사는 우리가 아직까지 에이즈에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라며 "우리에겐 해야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적당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의 위험에 노출돼있다. 특히 동성애자등 소수자 집단일수록 더욱 그렇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에이즈와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 그리고 나는 우리가 언젠가는 에이즈가 사라진 세대에서 살아갈 수 있음을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해야할 일이 많다. 박애주의적인 행동이 필요할 때"라면서 "어떤 이는 돈을 기부하고 어떤 이는 시간을 기부할 수 있겠지만, 어떤 형태이든 혹은 어떤 크기이든 박애주의적인 행동이라면 우리 후손들을 위한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엘튼 존은 지난 1992년 비영리단체 엘튼 존 에이즈 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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