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맨’·디카프리오·‘인디펜던스데이’까지 기대만발 폭스 라인업[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0.16 13: 19

20세기폭스스튜디오가 2015년 하반기와 2016년 상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20세기폭스스튜디오는 16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 로드쇼를 마친뒤에 20세기폭스의 2015년 하반기와 다음해 상반기 라인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 상반기는 슈퍼히어로들이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마블의 새로운 영웅이 등장하는 영화 ‘데드풀’이 오는 2016년 2월 개봉을 예고했다. 데드풀은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배우로 손꼽히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아 액션과 유머를 모두 갖춘 보기 드문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2016년 5월에는 ‘엑스맨:아포칼립스’가 기다리고 있다. ‘엑스맨:아포칼립스’는 ‘X맨’ 프리퀄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전작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배우들이 총출동해서 고대무덤에서 깨어난 악당인 아포칼립스와 대결하는 모습을 그린다. 

오스카 상을 휩쓴 배우들과 감독들도 돌아온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을 맡고 코엔 형제가 각본을 맡은 영화 ‘스파이 브릿지’가 다음달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냉전시대 보험 전문 변호사인 제임스 도노반의 실화를 다룬 스릴러로 주연은 톰 행크스가 맡았다.
지난해 ‘버드맨’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알렌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와 함께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자’로 돌아왔다.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자’는 다음해 1월 14일에 개봉해 19세기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꾸준히 사랑받았던 시리즈들도 돌아온다. 먼저 ‘엘빈과 슈퍼밴드:악동 어드벤쳐’는 벌써 4번째 시리즈로 더 커진 규모로 텍사스, 마이애미, 뉴욕을 배경으로 새로운 비쥬얼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음해 1월 21일 개봉한다. 그리고 개봉 20주년을 맞아 리메이크 되는 ‘인디펜던스 데이:리서전스’가 다음해 6월 23일 개봉을 확정하며 폭스 라인업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인디펜던스데이:리서전스’는 20년 만에 다시 리메이크 되는 만큼 20년 전에 출연했던 배우들은 물론 크리스 헴스워스 등 새롭게 출연하는 배우들까지 압도적인 비쥬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프란시스 하’를 연출하며 주목을 받았던 노아 바움벡 감독이 그레타 거윅과 다시 한번 손을 잡은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가제)도 오는 12월 5일 개봉을 예고했다.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을 만든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이 또 한번 제니퍼 로렌스와 브래들리 쿠퍼와 호흡을 맞춘 ‘조이’가 다음해 2월 개봉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X맨 아포칼립스' 포스터(좌), '인디펜던스데이' 포스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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