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더 폰'에서 함께 연기한 손현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황석정은 16일 오후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영화 '더 폰' 쇼케이스에서 "촬영에 임하면서 너무 떨렸다"며 "원래 주인공을 도와주는 역할은 보통 동성인데 이성이라서 더 떨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황석정은 "손현주에게 이성적 감정을 느끼면서 촬영에 임했다"며 "지금도 이성적 감정을 품고 있다"고 재치있는 농담을 했다.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 영화는 독특한 설정과 서울 도심 속 배경을 적절히 활용한 연출력으로 신인 감독만의 젊은 패기를 드러낸다. 22일 개봉 예정./pps201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