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와 이상윤이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16일 방송된 tvN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현석(이상윤)에게 이별을 고하는 노라(최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석은 이진(박효주)이 우철(최원영)을 나락에 떨어뜨리려는 음모를 꾸민다는 사실을 안다. 우철이 대학원생에게 뇌물을 받았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하려고 했던 것. 자신을 버린 것에 대한 복수였다.
이 사실을 안 현석은 이진에게 우철과의 불륜을 폭로하겠다며 그만 둘 것을 설득하고, 결국 이진은 마음을 접는다. 이 사실을 안 우철은 현석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노라에게도 "그 놈에게 졌다"고 그 사실을 밝힌다. 노라는 현석을 찾아가 "고맙다. 민수 아빠 살려줘서..근데 이제 그만 나를 놔 달라. 너를 만나고 항상 고맙다고만 하고 있다. 네가 버겁고 내가 너무 힘들다. 나도 혼자 내 힘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이별을 고했다.
이후 현석은 혼자 고민을 하다 노라를 다시 만났고, "우리는 20년 차를 두고 사랑을 했던 것 같다. 나도 이제 첫 사랑에서 벗어날 때가 된 것 같다. 잘 살아라"고 말하며 떠났다.
'두번째 스무살'은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된 하노라가 20년 후 대학생 새내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로,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두번째 스무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