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요정돌'의 반짝이는 힐링 라이브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0.16 23: 22

앙증맞은 소녀들이 부르는 노래는 '힐링' 그 자체였다. 좋은 음색과 어쿠스틱한 감성은 보통의 아이돌을 뛰어넘는 러블리즈만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러블리즈는 16일 오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러블리즈의 '퓨어 라이브'에서 '작별하나', '아츄', 린의 '러브 미 포 미(Love me for me)'를 불렀다.
이날 러블리즈의 여덟 멤버들은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 깜찍한 애교를 선보였다. 팬들의 댓글에 하나하나 "감사하다"고 귀여운 목소리로 인사를 하는가 하면, '아츄'의 어쿠스틱 버전을 보여주고 난 후 각자의 버전으로 '아츄'를 보여줘 귀여움을 자아냈다. 힙합 버전부터 팝핀 버전, 명성황후 버전 등 멤버들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버전의 애교가 등장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예쁜 여자가 되는 법'을 부르며 애교를 선보였는데, 부끄러워하면서도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각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소녀들의 아름다운 노래였다. 발라드인 '작별하나'는 감성이 촉촉한 곡으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수정의 기타 반주 아래 선보인 '아츄'의 어쿠스틱 버전은 무대에서 보였던 노래와는 또 다른 색깔이 있어 신선했다. 이 '아츄'에 대해서는 "음원으로 발표해달라"는 팬들의 즉석 요청이 있을 정도.
마지막에는 러블리즈 중 네 멤버가 린의 '러브 미 포 미'를 불렀는데, 환상적인 하모니가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한편 러블리즈는 지난달 30일 신곡 '아츄'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중이다. '아츄'는 가수 윤상을 중심으로 다빈크, 스페이스카우보이가 뭉친 프로듀싱팀 원피스(OnePiece)와 서지음 작사가가 힘을 합쳐 만든 곡으로 수줍은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재채기에 비유해 상큼 발랄하게 담아 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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