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전라도 속사포 욕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동엽 김구라의 세바퀴’(이하 ‘세바퀴’)에서는 ‘지방출신 VS 서울출신’을 주제로 박나래, 김지민, 양상국, 돈스파이크, 김새롬,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세븐틴 승관, 이정이 출연해 각자의 입장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서울 사람들 욕이 너무 웃겼다. 초등학생 애들이 싸우는 느낌이었다”고 서울 사람들의 욕에 대한 생각을 밝혔고, MC들은 박나래에게 차지기로 유명한 전라도 욕 시범을 요청했다.
이에 김구라는 도우미로 나서 박나래의 감정을 자극했고, 박나래는 온갖 신체부위를 총출동시키며 쉴 틈 없이 속사포 욕을 쏟아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신동엽은 “보통 우리가 하는 욕은 대부분 그냥 욕만 하는데 (전라도의 욕은) 길게 계속 설정된 상황 속에서 이어져 내 몸이 너덜너덜해진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세바퀴'는 반대의 삶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신개념 상극 토크쇼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세바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