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가 과거 개그맨 선배에게 상처를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우먼 이국주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이국주는 집에 개그맨 후배들을 초대해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고, 전현무는 이국주에게 “챙겨주는 선배가 있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국주는 과거 개그 프로그램을 끝내고 뒤늦게 회식에 참석한 후,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은 탓에 배가 고파 공깃밥을 시켰고, 이 모습을 본 한 여자 선배가 “너는 여자로서는 안 살 거니?”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선배의 말에 심한 충격을 받은 이국주는 일에 대한 회의감까지 들었고 결국 그 날 한 입도 먹지 않고 집에 와서 소주 3병을 마신 적이 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