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만세가 공군 체험 중 눈물을 흘렸다.
오는 18일, 100회를 맞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백 점 아빠를 향하여’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슈퍼맨 아이들의 성장 모습과 함께 아빠들의 뜻깊은 소감이 100회를 기념할 예정이다.
이날 송일국은 아이들에게 규칙을 가르쳐주고 싶다며 아이들이 직접 규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군부대를 찾는다. 특히 삼둥이는 지난 국군의 날, 송일국과 함께 군복을 입고 기념 사진을 찍는 등 군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직접 1박 2일 공군 체험에 나서 진짜 군인이 되어 볼 예정이다.
이날 대한은 호랑이 교관의 등장에 무서운 듯 눈을 데굴데굴 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군기가 바짝 들어간 대한은 유일하게 경례 자세를 취하는 등 맏형다운 늠름한 모습을 뽐내 송일국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민국은 “전투기 타러 가는 거예요”라고 물으며 연신 들뜬 모습을 내비쳤다. 하지만 입소 후 경례 자세를 배우던 민국이 멘붕에 빠져 시선을 모았다. 똑쟁이 민국이 경례자세를 헷갈려 하며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곤 양손 경례를 하기 시작한 것. 첫 입소부터 난관에 빠진 민국이 과연 제대로 된 거수경례를 배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만세는 호랑이 교관의 호통에 또르르 눈물을 흘려 시선을 끌었다. 만세는 눈을 깜빡이고, 손으로 눈을 누르는 등 눈물을 참으려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쉴새 없이 흐르는 눈물에 호랑이 교관을 당황시켰다는 후문.
과연 삼둥이는 호랑이 교관과 하룻밤을 보내고 제대로 된 공군 체험을 해낼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방송은 18일 오후 4시 50분. / jmpyo@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