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과 조승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내부자들'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17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측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심의 결과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판정됐다.
청소년관람불가등급 판정에 대해 영등위 측은 "영상의 표현에 있어 정치와 암흑가의 은밀한 뒷거래를 파헤치는 내용의 정치 스릴러 영화로서 폭력성 및 선정적인 부분은 자극적이며 거칠게 지속적으로 표현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그 외 주제, 대사 및 모방위험 부분에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청소년관람불가등급 판정을 받으며 '내부자들'은 화끈한 정치 스릴러 영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내부자들'은 주류에서 밀려난 젊은 검사와 조직에서 배신당한 깡패가 손을 잡고 내부자가 되어 고위층의 비리를 밝혀내는 정치 스릴러 영화로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 '내부자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는 11월 개봉. / trio88@osen.co.kr
[사진] '내부자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