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원일, 이토록 멋있는 셰프라니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0.17 10: 00

이원일 셰프가 한식 셰프로서 전국의 좋은 요리를 찾아다니며 노력하며 한식 세계화를 위해 애쓰는 면모를 보여줬다. 거기에 더해 이원일은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준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위해 밥상을 차리는 따스한 아들의 면모까지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원일은 지금 베이커리에서 빵을 굽고 있다. 이원일은 "6명의 전공이 다른 6명의 셰프들이 모여서 가장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음식이 무엇인가 고민하다 베이커리를 하게 됐다"고 베이커리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이원일은 새벽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3시간동완 쉼없이 베이커리 안에서 뛰어다니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원일은 베이커리 뿐만 아니라 광고 촬영, 방송 출연 등 바쁜 나날들을 보냈다. 이런 이원일의 성공 뒤에는 가족과 홍석천등 주위 사람들의 지지가 있었다. 이원일은 한식당을 하며 자신을 뒷바라지 해준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위해 직접 청국장을 끓여서 대접했다. 특히 홍석천은 "한식이라는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제가 예능프로그램에 추천했는데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좋다"고 이원일의 성공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원일의 본업은 한식 셰프로 한식을 향한 열정도 놓치지 않았다. 이원일은 한식을 가르치는 강연도 꾸준히 하고 있고, 제대로 한식을 가르쳐준 적문 스님을 찾아가서 간장을 맛보면서 초심을 일깨웠다. 이원일은 "적문 스님에게 음식을 자극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자신이 받은 가르침을 설명했다.
이원일의 한식을 향한 열정은 세계를 향해 뻗어가고 있었다. 이원일은 미국의 한 회사에서 직원 식당의 메뉴 개발을 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자신의 레시피를 영어로 번역했다. 이원일은 미국에 가서 회사 담당자에게 직접 요리도 해주고 메뉴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원일은 "외국인들이 쉽게 첫발을 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다"며 "그를 위해서 형태나 조리방법을 조금씩 바꾸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한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이야기했다. 스타 셰프의 모습이 아니라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이원일 셰프의 진가를 볼 수 있는 방송이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