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3' 스트릿건즈가 장미여관을 코치로 선택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톱밴드3'에서는 코치 결정전이 진행됐다. 이날 스트릿건즈는 가수 이효리의 '유고걸'을 재해석해 신대철과 윤일상, 장미여관의 선택을 받았다.
공연을 본 윤일상은 "원곡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열정적인 편곡과 완벽했다. 이런 음악이 우리나라 음원차트 1위를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신대철도 "어떻게 편곡할까 궁금했는데 역시나 본인의 색에 딱 맞게 멋지게 편곡했다"라고 칭찬했다.
결국 스트릿건즈는 장미여관을 선택했다.
'톱밴드'는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펼치는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번 시즌3 참가접수는 지난 8월 3일~8월 16일, 2주 동안 치러졌으며 모두 622팀이 참가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스타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글로벌 밴드를 찾아내 새로운 한류를 이끌겠다는 각오의 '톱밴드3'는 몇 가지의 변화를 시도했다. 시즌3는 밴드 뿐만 아니라 각 유닛 별로도 참가 신청을 받은 것. 이는 보컬, 기타, 드럼 등 밴드가 없는 연주자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능력있는 연주자들이 톱밴드라는 열린 마당에서 마음에 맞는 뮤지션들과 프로젝트 팀을 결성해서 본선에 참가한다. MC 정지원 아나운서, 코치 신대철, 윤일상, 장미여관 등이 출연한다. /seon@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