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이 한강공원 화장실 환풍기를 직접 설치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각은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한강공원 화장실 환풍기를 설치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인생의 부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어려서부터 가수가 꿈이었는데 먹고 살아야 하기에 잠시 꿈을 접고 환풍기 수리공으로 일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공원 화장실 환풍기는 다 내가 설치한 것"이라며 "요즘도 가끔 생각이 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