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13인, 자신과의 싸움 시작..혹독 훈련 예고[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0.17 19: 41

13인의 스타들이 소림사에 입성했다. 신기해할 틈도 없이 이들 앞에는 고난의 훈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에서는 13명의 스타들이 소림사로 떠나 입소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3명은 소림사로 떠나기 전 각오를 다졌다. 먼저 구하라는 체육돌답게 엄청난 운동실력을 보여주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유이는 체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것을 걱정하면서도 “포기하기 싫다”고 의지를 내보였다. 39살 유부녀 최정윤은 40대가 되기 전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인인 페이는 중국에서의 훈련에 대해 의무감과 부담을 내비쳤고, 임수향은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반전 허당 매력을 예고해 눈길을 모았다. 하재숙은 예능 부담이 있지만, 소림사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인생 최장 기간 금주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정연은 여자 아나운서에 대한 편견에 맞서기 위해 10년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자르기도 했다.
이들은 김병만 육중완과 함께 남소림사로 향했다. 이들은 처음 접해보는 소림사에 신기해 하면서도 다음 날 새벽 4시에 기상을 해 수련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기함을 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북소림사로 향한 남자 멤버들은 대놓고 자신감을 내비쳐 눈길을 모았다. 김병만은 1년 전보다 살이 많이 빠졌지만 그만큼 늙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철민은 50살이라는 나이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이는 온주완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 온주완은 완벽한 신체와 체력으로 김병만을 잇는 에이스임을 예고해 눈길을 모았다.
육중완과 김풍은 닮은 꼴로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 모두 온주완과 라이벌이라고 자청을 하면서도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활력을 더했다. 막내 이정신은 태권도 3단에 우월한 신체 구조에도 불구하고 최강 허당으로 등극했다. 결국 이정신은 스스로 “몸이 저질이다. 악으로 버텼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각각 소림사에 맞는 의복을 갖춰 입고 본격적으로 사부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남자 멤버들은 사부들의 무술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온주완 역시 사부에게 '무술 천재'라는 칭찬을 받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과연 그가 김병만 버금가는 에이스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무림에 뜻을 가진 스타들이 중국 소림사에 입성, 그 속에 녹아들어 진정한 소림제자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김병만, 육중완을 비롯해 박철민, 온주완, 김풍, 씨엔블루 이정신이 남자편 멤버로, 최정윤, 임수향, 애프터스쿨 유이, 카라 구하라, 하재숙, 미쓰에이 페이, 오정연이 여자편 멤버로 출연해 팀별로 각각 북소림사와 남소림사에서 무술을 연마하고 돌아왔다. /parkjy@osen.co.kr
[사진] ‘소림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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