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최지우가 대학을 자퇴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두번째 스무살'에서 노라(최지우 분)는 대학을 자퇴한 후 떡볶이 가게에서 비법을 전수받았다.
노라는 “하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다녀야 할 이유가 없더라. 4년간 등록금, 교재비가 3천만 원이 넘는다. 용돈 등까지 해보면 4년에 5천만 원이 넘는다. 그 큰 돈 들여서 대학 다닐 이유가 없어서 그만 둔 거다. 내가 대학 다닌 거 민수 아빠 때문이었다. 근데 난 인문학부 전공 중에 관심 있는 게 없다”고 자퇴한 이유를 밝혔다.
윤영(정수영 분)은 노라에게 “차현석에게 맞추기 위해서라도 계속 다녀라”고 했지만 노라는 “남들 기준에 나를 맞춰서 사는 거 더 이상 안 할 거야. 그거 아무 의미 없다. 그리고 차현석은 첫사랑으로 끝낼래. 후회하게 될지 아닐지 모르겠다. 하지만 현석이한테 의지하고 보호받고 그러면서 내가 당당할 수가 없다. 앞으로 나 혼자 힘으로 내가 살아갈 길만 생각할 거다”고 말했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된 하노라가 20년 후 대학생 새내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지우의 tvN 첫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첫사랑 판타지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두번째 스무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