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최원영이 최지우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두번째 스무살'에서 우철(최원영 분)은 노라(최지우 분)에게 사과했다.
우철은 노라에게 “아직도 내가 많이 밉냐”고 물었고 노라는 “이제 당신한테 아무 감정 없다”고 답했다.
우철은 “그땐 나도 어렸다. 생각해보니 나도 고작 스물 셋이었다. 내 실수를 가리고 싶다는 생각밖에 못했다. 갑자기 닥친 모든 것이 무서웠고 한 번 실수에 인생이 저당 잡혔다고 생각했으니까”라며 사과했다. ‘20년간 미안하고 고마웠어’라는 문구가 담긴 카드와 선물도 함께 했다.
우철은 “다시 한 번 미안하고 고마웠어”라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된 하노라가 20년 후 대학생 새내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지우의 tvN 첫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첫사랑 판타지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두번째 스무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