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母 "빚 갚겠단 딸..집안일 전혀 안해" 반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0.17 21: 29

'동상이몽' 제주도 여고생의 반전이 공개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학교를 그만두려 하는 것을 반대하는 엄마가 고민이라는 제주도 여고생이 출연했다. 
수아 양은 엄마의 빚을 갚기 위해 학교도 가지 않고 하루 종일 알바만 했다. 또 최연소 해녀로 명맥을 이어야 한다는 사명감도 가지고 있다. 셰프를 꿈꾸지만 돈부터 벌어서 가게를 차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반전이 공개됐다. 엄마의 말에 따르면 집안일을 도와줘야 할 딸이 집에서는 베짱이처럼 일을 안한다는 것. 엄마는 "집안일을 도와줘야 하는데 굳이 고집을 하면서 나간다.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싶어서 그런거다. 병이다"고 말했다.
또 엄마는 학교를 안 가고 중식당에서 서빙을 하고 있는 딸을 찾아 나서며 "정말 신경질 난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수아 양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엄마는 속상함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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