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가 테리우스 후유증으로 혼잣말이 늘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함께 출연하는 신성우와 바다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리포터로부터 “테리우스 이미지를 위해 하루에 세 마디만 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은 신성우는 “내 관심사는 이게 아닌데 왜 저런 걸 물어보지, 왜 내가 대답해야 되지”라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말수가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일로 혼잣말이 늘게 되는 후유증이 생겼고, 신성우는 “생각으로 있어야 할 것들이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성우는 “집 문을 열고 들어갈 때 ‘오늘 정말 힘들다’, 집 안으로 들어가면 ‘오늘 왜 이렇게 추워. 내가 보일러를 안 틀어놓고 갔나 봐’” 등 자연스럽게 혼잣말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 nim0821@osen.co.kr
[사진]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