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기억 잃은 김현주 "과거와 마주할 자신 없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0.17 22: 14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과거를 찾지 않게 된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15회에서 최진언(지진희 분)은 도해강(김현주 분)의 운동화 끈을 묶어주고는 눈물을 흘리며 해강을 품에 안았다.
이후 두 사람은 카페에 나란히 앉았다. 진언은 해강에게 기억을 잃었냐고 물었다. 이에 해강은 "4년 전에 그렇게 됐다. 이유는 모른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먹통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강은 "처음 몇 달은 미친듯이 찾아다녔다. 돌을 맞고 나서는 포기했다. 어떤 남자가 밤길 조심하라고, 다시 한 번 눈에 띄면 죽이겠다고. 내 과거와 마주할 자신이 없다. 지금이 난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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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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