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나영희에 "박한별과 결혼 안해" 선언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0.17 22: 35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박한별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15회에서 백석(이규한 분)은 도해강(김현주 분)과 함께 집 앞으로 온 최진언(지진희 분)과 술을 마셨다.
백석은 진언에게 해강의 갑각류 알레르기를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이에 진언은 "내 아내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어 진언은 "당신 첫사랑 독고용기에 대해 난 모른다. 내가 아는 건 내 아내다"라고 말했다.

또 진언은 "당신 옆에 있는 사람 독고용기가 아니라 내 아내다.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난 안다. 그냥 안다. 내가 안다. 내 아내니까. 아내가 날 기억 못해서 다행이다"고 말하고는 먼저 자리를 떴다. 이에 백석은 "미친 놈. 당신 아내는 죽었다"고 혼잣말했다.
다음 날 진언은 모친인 세희(나영희 분)에게 "나 결혼 안해. 한 번 실패했으면 됐다. 난 아무하고도 결혼 안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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