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에게 애타는 마음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15회에서 최진언(지진희 분)은 도해강(김현주 분)를 생각하며 술을 마셨다.
이어 진언은 "해강이가 막 웃는다. 따뜻하고 행복해보인다. 그게 난 너무 아프다. 그게 난 너무 슬프다. 해강이가 너무 아프다"며 슬퍼했다.
이후 진언은 해강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보고싶어. 보고싶어 미치겠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보면 더 미치겠지? 보면 내가 널.."이라고 했다. 이에 놀란 해강은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리고 진언은 "우리 다시 시작하자. 우리 처음부터 다시"라고 못다한 말을 하며 아파했다. 해강 역시 전화를 끊고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