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즈의 보컬 민경훈이 1라운드에서 겨우 2라운드에 진출했다.
1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는 민경훈이 세 번째 원조가수로 나선 가운데 첫 번째 라운드로 '겁쟁이'를 불렀다.
방청객과 패널은 물론 버즈 멤버들마저 의견이 갈렸다. 표는 1번부터 6번까지 고루 분산됐다. 민경훈은 "왜 이렇게 못 찾는지 모르겠다. 너무 의견이 갈렸는데 제가 멤버들 합주할 때 10년 넘게 노래를 했는데 이렇게 못 찾는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며 섭섭함을 토로할 정도.
투표 결과 100표 중 25표를 받은 4번이 탈락하게 됐다. 민경훈은 19명이 선택한 1번에서 나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히든싱어4'는 대한민국 국민가수와 그들을 닮고 싶은 모창능력자들이 히든 스테이지에서 한 소절씩 노래를 부르며 진짜 가수의 목소리를 찾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방송된다. 지금까지 민경훈을 비롯해 보아, SG워너비 김진호가 출연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히든싱어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