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마션'이 300만 돌파를 이룬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건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션'은 지난 17일 하루 동안 전국 34만 783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81만 1585명.
이로써 '마션'은 이르면 개봉 11일째인 오늘(18일) 300만 고지를 넘을 전망이다. 앞서 개봉 6일째인 200만 관객 돌파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늑대소년'을 제치고 역대 10월 개봉작 중 최단 흥행 성적이다.
더불어 '마션'은 리들리 스콧 감독과 맷 데이먼 주연 작품 중 최고 흥행작 탄생에 등극했다. 종전 리들리 스콧의 최고 흥행작은 '글래디에이터'(2000)가 당시 약 14만 명 관객을 동원했으며, 맷 데이먼 주연의 최고 흥행작은 '본 얼티메이텀'(2007)의 약 205만 명이었다.
또한 역대 흥행 SF 블록버스터들인 '인터스텔라', '아바타'를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역대 한글날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던 바다. 역대 10월 개봉 영화 중 일일 및 주말 최고 흥행 스코어 기록 및 최단기간 100만 돌파 기록도 모두 갈아치웠다.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한편 '인턴'이 같은 날 13만 2490명을 더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68만 862명. '성난변호사', '트랜스포터:리퓰드', '탐정: 더 비기닝'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마션'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