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OCN 호러 수사극 ‘처용2’가 오늘 최종화를 통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오늘(18일) 밤 11시에 방송될 ‘처용2’ 최종화에선 드디어 정체가 밝혀진 거대한 악의 세력과 싸우는 처용과 특수사건전담팀 앞에 최악의 위기가 닥치며, 그 거듭되는 위기의 끝에 과연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 ‘처용2’ 제9화에선 악마의 변호사 한규혁(여현수 분)과 그를 추종하는 악의 세력인 ‘사랑회’가 재판을 통해 흉악범들을 무죄로 풀려나게 한 뒤 그들을 납치해 처형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줬다. 설상가상으로 윤처용(오지호 분)과 특전팀에게 결정적인 증인이 되어줄 수 있었던 김용철(정진 분)이 살해당하고 정하윤(하연주 분)과 한나영(전효성 분)마저 빙의된 채 납치되는 최악의 상황이 닥치며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그리고 특전팀에게 공조 수사를 제안한 남민수(송종호 분) 검사가 사실은 사랑회의 숨겨진 리더였다는 충격적인 사살이 밝혀지며 앞으로 다가올 더욱 큰 위기를 예고했다. 이에 오늘 최종화에선 납치된 정하윤을 되찾고 분열과 광기로 폭주하기 시작한 남민수 검사와 사랑회를 저지하기 위한 처용과 특전팀의 활약상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늘 방송에선 얽히고설킨 위기의 실타래가 어떤 식의 매듭을 맺을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특히, 정하윤과 한나영이 납치된 사실을 알게 된 윤처용과 특전팀이 그들을 구해낼 수 있을 지와 생각의 차이를 드러낸 세운 한규혁과 남민수의 대립각이 어떤 위기를 낳을지 등 궁금증을 자극하는 관전 포인트가 많아 시종일관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인 것.
또 오늘 방송에선 정체를 숨긴 채 특전팀과 공조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남민수 검사가 강기영(주진모 분)을 비롯한 특전팀 멤버들의 목숨을 노리게 되며 더욱 큰 위기를 불러올 예정이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할 위기 속에서 처용과 특전팀이 어떻게 맞서 싸울 지가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
한편, 최종화만을 남겨둔 OCN 호러 수사극 ‘처용2’는 비뚤어진 정의를 신봉하며 끔찍한 악을 실행하는 거대 조직 사랑회와 그에 맞선 처용과 특전팀의 수사과정이 롤러코스터처럼 펼쳐지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jykwon@osen.co.kr
[사진] '처용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