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이젠 클럽 투어의 역사를 새로 쓴다.
이승환은 18일 SNS에 "이승환 밴드 클럽 투어 '18 + 6'. 엿 같은 세상 이거나 처*고 우린 처달리자 그렇게 우린 함께다"라며 "6시간 21분 동안 '빠데이-26년'에 참전한 영광스러운 드팩민들의 생존신고를 위한 2015년 마지막 이승환 밴드 전국 클럽투어"라는 공지를 올렸다.
이어 "서울 부산 대전 대구로 이어지는 이번 전국 클럽투어는 더 뜨겁고 더 격렬하고 더 자랑스럽게 함께 싸울 드팩민들의 참전을 기다린다. 미니앨범 '3 + 3 ' 발매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전국 클럽투어 '18 + 6 '은 기존에 발표한 18곡의 가장 치명적 성능의 무기와 이번 새 미니 앨범에 담긴 6곡의 신형 무기가 전부 장전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초급자용 연말 공연을 기대하고 참전하면 초반에 장렬히 전사할 수 있다. 지난 26년간 크고 작은 전장을 경험하고 생존한 베테랑 드팩민 만을 위한 공연이다. 예매 참전에 신중한 선택과 신속 정확한 클릭질이 최우선적으로 요구된다. 누구든 참전을 결정했다면 누구보다 더 필사적으로 처 달리라. 모두 악착같이 살아남아, 12월 '공연의 기원'에서 우리 뜨겁게 다시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오는 11월 6일 서울 마포구 레진코믹스 브이홀 공연을 시작으로 7일 부산, 28일 대전, 29일 대구에서 팬들을 만난다. 지난달 6시간 21분이라는 국내 최장 시간 공연 기록을 세웠던 그가 이번에 어떤 볼거리를 남길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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