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서커스맨 김현욱, 김성주 위협 "MBC서 뵙겠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0.18 17: 44

'복면가왕'에 출연한 전 KBS 아나운서 김현욱이 MC 김성주의 자리를 위협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말했다.
서커스맨 김현욱은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노래 대결을 펼쳤지만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아 복면을 벗었다. 이에 김현욱 아나운서로 밝혀졌다.
그는 복면을 벗고 "오늘 김성주를 위협하기 위해 나왔다"는 말로 김성주를 불안하게 하더니, 회식의 꽃인 탬버린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15년 방송 역사상 새로운 것에 도전한 큰 무대였다"며 "MBC에서 뵙겠다. 저는 아직 '나 혼자 산다', '마리텔'에서 제대로된 스피치를 전해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두 번째 무대에는 니노 막시무스 카이저 쏘제 쏘냐도르 앤 스파르타와 태양의 아들 서커스맨이 올랐다. 두 사람은 버스커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 게'를 선곡해 부드러우면서도 높은 음역대를 자랑했다. 낭만 가득한 무대로 판정단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65대 34로 스파르타가 2라운드로 진출, 서커스맨은 KBS 아나운서 출신 김현욱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15대 가왕을 향한 8명의 가수들의 도전이 시작됐다. 코스모스가 13대-14대 가왕에 올라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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