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에 도전한 배우 김현숙이 출산 얘기로 웃음을 안겼다.
김현숙은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아이를 낳는 것보다 훈련이 훨씬 더 힘들다"면서 "군대에서 여자들이 애 낳는 얘기를 하다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현숙을 포함한 6명의 여군들은 선임들과 특공 장애물 극복 측정에 돌입했지만 제한 시간 내에 들어오지 못해 패널티를 받았다.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훈련 탓에 이들의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다.
이어진 식사시간. 김현숙은 "남자들은 평생 군대 얘기를 하고, 여자들은 평생 애 낳는 얘기를 한다지만 군대에서 애 낳는 얘기를 하다니"라고 말하며 실소를 참지 못했다.
한채아와 한그루가 열외한 가운데 나머지 여군들은 패널티로 베어워킹과 제자리 뛰기 등 3종 세트를 모두 받았다.
한편 '진짜사나이' 여군 시즌3는 독거미부대에 도전, 김현숙 한채아 한그루 유선 전미라 박규리 등이 합격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