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의 유진과 이상우의 연애에 빨간불이 켜졌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20회분에서는 진애(유진 분)가 훈재(이상우 분)와 영선(김미숙 분)의 관계를 아는 내용이 그려졌다.
진애는 훈재와 영선의 관계를 알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 영선은 진애에게 "정말 훈재가 내 아들이라는 거 몰랐냐"고 물었다. 훈재는 "내가 얘기하지 못했다"고 대신 답했고 결국 진애는 "몰랐다"고 밝혔다.
영선은 "이 상황이 몹시 당황스럽겠네. 어쨌든 두 사람 사이를 내가 안 이상 얘기해야될 것 같아서 불렀다. 두 사람 교제 나한테 숨긴 거 옳지 않았다고 본다"고 화를 냈다.
이어 훈재에게도 진애에게 모자사이인 걸 얘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한 마디 했다.
당황한 채로 영선의 집에서 나온 진애는 훈재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였고 훈재는 그런 진애를 따라갈 수 없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부탁해요, 엄마'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