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엄마' 유진, 이상우 사과 거절 "창피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18 20: 40

'부탁해요 엄마'의 유진이 이상우의 사과를 거절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20회분에서는 진애(유진 분)가 훈재(이상우 분)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내용이 그려졌다.
진애는 훈재가 퇴근 후 보자고 했지만 거절했다. 그리고 영선은 퇴근하면서 진애를 이전과 같은 눈빛으로 보지 않았다.

진애는 퇴근 길에 훈재를 만났고 자신을 붙잡는 훈재에게 "난 훈재 씨가 나한테 장난친 기분이 든다. 부잣집 도련님이 신분 속이고 가난한 사랑놀이 한 것 같다. 난 거기에 감동하고 고마워하고 내 누추한 속내까지 보인 기분이다. 창피하다"며 화를 냈다.
훈재는 "거지왕자인 척 해도 훈재를 그대로 좋아할지 안할지 시험했던 거 아니냐"며 "유복하게 자란 훈재 씨와 다르다. 상처 입어서 힘들다"고 말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부탁해요, 엄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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