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즈의 민경훈이 ‘히든싱어4’ 출연 후 검색어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민경훈은 지난 18일 OSEN에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너무 오랜만이라 쳐다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은근히 순위 봤다”고 밝혔다.
민경훈은 1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 출연해 다섯 명의 모창능력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방송 후 민경훈과 버즈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기록,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민경훈은 “부모님이 너무 열심히 보셔서 민망해서 안보고 듣기만 했다”고 전했다. 또한 “모창자들과는 계속 단체카톡방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경훈은 자신의 팬카페에 “신곡 연습하고 이제 집에 왔다. 부모님이 ‘히든싱어4’ 보고 계실 텐데 민망해서 못 들어가겠다. 주차장에서 잠시 있겠다. 재미있게 보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민경훈은 다섯 명의 모창능력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민경훈은 출연에 대해 “아무래도 부담이 많이 됐다. 요즘 부르는 스타일과 예전 창법이 달라졌다”고 부담감을 털어놓았고 모창능력자들과의 대결에 나섰다.
이날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등 과거 노래방에 울려 퍼졌던 노래들로 대결이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 민경훈은 4위로 어렵게 통과했고 2라운드에서는 2등으로 통과했지만 3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벌어졌지만 민경훈과 모창능력자들과의 남다른 애정과 애틋한 마음이 감동을 자아냈다./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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