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와 박세영 송하윤이 한 자리에서 만났다. 과거 같은 보육원에서 사고를 당한 세 사람의 만남. 이들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게 될까.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 14회에서는 사월과 혜상, 오월이가 한 자리에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금사월(백진희 분)은 건축사가 되기 위한 미션에 성공했다. 친 엄마인 득예(전인화 분)의 도움이 있었다.
강찬빈(윤현민 분)은 사월에게 마봉녀가 스페인 사람임을 알려줬고, 사월은 그제서야 자신이 만나온 마봉녀가 다른 인물임을 알게 됐다. 마봉녀가 실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은 알았지만 득예(전인화 분)가 마봉녀인 척했다는 사실은 알아채지는 못했다. 결국 진짜 마봉녀는 비행기를 타고 떠났고, 그의 자문을 구하는 미션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그가 회사에서 미션에 실패한 사실을 털어놓으려는 순간 진짜 마봉녀가 등장해 그를 극찬한 것. 이는 앞서 득예가 진짜 마봉녀를 만나 도움을 요청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이지 않는 득예의 도움이 있었던 셈이다.
한편 이홍도로 살고 있는 주오월(이홍도 역)은 사월이와 혜상(박세영 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둘을 찾기 위해 나서기 시작한다. 그런데 혜상이 먼저 홍도가 오월임을 알아차렸고, 죽은 줄 알았던 그의 존재에 공포에 질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결국 홍도도 혜상이 과거 같은 보육원 출신임을 눈치 채고 그를 추궁하기에 나선다. 그러던 중 혜상과 함께 이동 중이던 사월이와도 마주치게 된다. 결국 세 사람은 한 장소에서 만나게 됐다. 이들이 함께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내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다. / joonamana@osen.co.kr [사진] ‘내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