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XIA준수, 아이돌? 알잖아 그 이상..'음원 1위 강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0.19 07: 16

지코가 자신의 스웨그처럼 음원차트를 씹어먹었다.
19일 오전 7기 기준, 보이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의 솔로곡 '말해 yes or no'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올레뮤직, 소리바다에서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자정 공개된 '말해 yes or no'는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1'에서 육지담의 '밤샜지' 트랙으로 쓰인 바 있고, 팔로알토가 피처링한 노래는 '쇼미더머니4'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도 등장해 이미 그 훅은 대중의 귀에 익숙하다. 정식 음원 발매는 처음이다.

이번 '말해 yes or no'는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1'에서 육지담의 '밤샜지' 트랙으로 쓰인 바 있고, 팔로알토가 피처링한 노래는 '쇼미더머니4'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도 등장해 이미 그 훅은 대중의 귀에 익숙하다. 정식 음원 발매는 처음이다.
지코는 한 곡에서 비교적 다양한 플로우를 제시하면서, 요즘 누가 제일 핫하고 누가 가장 곡을 잘 쓰는지, 그리고 누가 가장 스타일이 좋고 '페이'를 세게 받는지 묻는다. 노력으로 일군 결과에 대한 당당한 자신감으로 본인의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보인다. 헤이러들의 부정적인 의견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힙합신에서 아이돌 래퍼로서 지코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언더와 오버 가릴 것 없이 실력파로 인정받는 지코는 이후 등장할 아이돌 래퍼들에게 일종의 롤모델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일차원적인 '돈 자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꿈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머니 스웨그'를 들려주는 일리네어 레코즈의 더 콰이엇이 노래에 무게감을 더한다.최근 '1life2live'를 발매한, 10여년간 힙합 씬을 주도해 온 래퍼 장인 더콰이엇과 XVOI 크루 소속으로 그 동안 여러 힙합공연에서 지코와 함께 무대를 소화해 온 페노메코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지코, 더 콰이엇, 페노메코 세 사람이 박자와 리듬을 갖고 노는 각기 다른 방식과 개성이 듣는 재미를 더한다.
지코는 한 곡에서 비교적 다양한 플로우를 제시하면서, 요즘 누가 제일 핫하고 누가 가장 곡을 잘 쓰는지, 그리고 누가 가장 스타일이 좋고 '페이'를 세게 받는지 묻는다. 노력으로 일군 결과에 대한 당당한 자신감으로 본인의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보인다. 헤이러들의 부정적인 의견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힙합신에서 아이돌 래퍼로서 지코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언더와 오버 가릴 것 없이 실력파로 인정받는 지코는 이후 등장할 아이돌 래퍼들에게 일종의 롤모델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일차원적인 '돈 자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꿈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머니 스웨그'를 들려주는 일리네어 레코즈의 더 콰이엇이 노래에 무게감을 더한다.
네이버뮤직과 엠넷닷컴, 벅스에서는 준수의 '꼭 어제'가 정상을 차지했다.
같은 날 발표된 XIA준수의 새 앨범 '꼭 어제'는 지난 3월에 낸 '꽃' 이후 7개월 만의 신보. 11월 솔로 콘서트를 앞두고 신곡 없이 무대에 서는 건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그. 짧은 기간에 알짜배기 노래들만 담아 품격 있는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꼭 어제'는 시아준수가 처음으로 발라드를 전면에 내세운 노래다. 싱어송라이터 루시아가 작사 작곡했고 시아준수가 깊은 감성으로 노래했다.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긴다. 슬픈 멜로디에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가사가 일품이다.
XIA준수는 JYJ 팀 활동 외에 솔로로 활발하게 음악을 내며 단 한번도 같은 색깔의 노래를 하지 않았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치다가 신 나는 댄스곡을 들고 나오더니 이번엔 음악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 준수'가 됐다. 대중적인 인기의 척도인 음원 차트 1위 성적이 없더라도 자신만의 확고한 길을 가고 있다.
'아이돌, 그 이상'이란 점에서 맥을 같이 하는 두 뮤지션이다. / nyc@osen.co.kr
[사진] 지코  '말해 yes or no' 커버(왼쪽)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