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이 본인의 영화 '마션' 출연료가 알려진 것보다 적다고 밝혔다.
차스테인은 최근 허핑턴포스트와 라이브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어떤 매체에서 내 출연료에 대해 보도했는데, 실제로 받은 것은 그것의 1/4도 안 된다"라고 고백한 것.
앞서 '스타' 매거진은 '마션'의 차스테인 출연료에 대해 700만 달러(한화 약 79억원)라고 보도했던 바다. 주인공 맷 데이먼이 2500만 달러(한화 약 282억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이 같은 문제는 차스테인을 넘어 최근 제니퍼 로렌스의 폭로에서부터 불거진 할리우드에서의 남녀배우 보수 격차 문제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차스테인은 이에 대해 "이런 문제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가 이 문제 대해 적극적으로 토론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션'은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고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해 화제가 된 작으로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가 홀로 화성에 남겨지면서 구조대가 올 때까지 생존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담았다. 19일까지 누적 관객수 311만 1132명(영진위)을 기록했다. / nyc@osen.co.kr
[사진] '마션'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