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되는 한국 드라마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송재헌 콘텐츠사업주간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글로벌센터 콘텐츠 수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한국 드라마 다섯 편에 대한 리메이크가 협의됐다”라며 “라틴, 미국 쪽의 드라마도 한국쪽으로 수입하는 방식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클 유슬란은 한국 드라마가 생각보다 대본이 탄탄하고, 스토리가 마음에 든다는 강점을 이야기 했었다”라며 “예능도 마찬가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 예능은 미국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소재다”라고 덧붙였다.
KBS는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프로듀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마이클 유슬란과 손잡고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다. 또 미국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한국에서 리메이크하며, 한국의 웹툰을 KBS 드라마로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jykwon@osen.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