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해외 시청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에 대해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정지영 부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글로벌센터 콘텐츠 수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리메이크 드라마와 관련해 국내외 시청자의 보편적인 정서를 묻자 “‘가을동화’가 터키에서 리메이크돼서 시청률 1위를 했다. 그 남녀 주인공이 50대였다. ‘가을동화’ 송승헌은 나이대가 그렇지 않았다. 포맷만 가지고 스토리가 어떻게 달라질지, 상황 설정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만들어지기 전에는 어떤 보편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을지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KBS는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프로듀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마이클 유슬란과 손잡고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다. 또 미국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한국에서 리메이크하며, 한국의 웹툰을 KBS 드라마로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jykwon@osen.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