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의 지현우와 안내상이 남남(男男) 파워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남 케미, 브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JTBC 특별기획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의 무게중심인 지현우(이수인 역)와 안내상(구고신 역)이 전혀 색다른 느낌의 케미 발산을 예고한 것.
극 중 두 사람의 인연은 푸르미마트의 과장 지현우가 회사의 부당해고에 대항하기 위해 안내상의 노동상담소를 찾아가게 되면서 시작된다. 처음엔 어색하다가도 점점 여느 파트너 못지않은 호흡을 선보일 두 사람의 활약은 보는 이들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전달할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현우와 안내상의 파트너십이 기대되는 이유는 이들이 생존, 권리 등을 위해 똘똘 뭉쳤기 때문이다. 각자가 지닌 개성만으로도 돋보이는 두 사람이 동일한 목표 아래에서 투쟁하는 장면들은 드라마에 큰 시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더하는 상황.
또한 이와 같은 두 남자의 노력은 극 중 또 다른 인물들까지 매료시키며 현대사회에서 잊고 지냈던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 것이라고 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곳’의 한 관계자는 “수인(지현우 분)과 고신(안내상 분)은 ‘송곳’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보여주는 인물들이다. 이를 지현우와 안내상이 멋진 호흡으로 잘 표현하고 있어 두 남자의 신선한 조합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해 본방송을 향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송곳’은 푸르미마트의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며 우리 모두에게 닥칠 수 있는 일들을 아주 현실적이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 오는 2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