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예능 ‘자기야’, 300회 숫자로 본 기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19 13: 51

SBS ‘자기야-백년손님’이 오는 22일 300회를 맞이한다. 2009년 ‘스타부부쇼 자기야’로 시작해 6년째 방송되고 있는 ‘자기야-백년손님’은 ‘사위강제 처가살이’라는 독특한 컨셉과 관찰 카메라 형식의 구성으로 공감을 얻으며 27주 연속 목요 심야예능 1위를 지키고 있다.
SBS 장수 예능으로 거듭난 ‘자기야-백년손님’의 흥미로운 기록들을 숫자를 통해 알아봤다.
1 : 단독 MC 김원희

‘안방마님’ 김원희는 단독 MC로 ‘자기야-백년손님’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첫 출범부터 함께한 김용만을 시작으로 김성주, 최양락, 신현준 등 남자 MC들과 공동진행을 했던 김원희는 지난해 여름부터 단독 MC를 맡아 재치 있고 유쾌한 진행을 선보이고 있다.
6 : 6년째 방송 중인 SBS 장수 예능
2009년부터 방송돼 올해로 6년째 방송 중인 ‘자기야-백년손님’은 SBS의 대표 장수 예능 중 하나다. SBS 간판 예능인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2010년 출범했고, ‘정글의 법칙’이 올해로 4년째 방송 중이니 ‘자기야-백년손님’의 300회가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18.4 : 자체 최고 시청률
2011년 3월 4일 78회분은 18.4%(AGB닐슨 수도권)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당시 방송분은 ‘스타부부쇼 자기야’라는 타이틀로 최양락-팽현숙 등 스타 부부들의 유쾌한 입담이 빛을 발했다. 이후 장모와 사위의 관계를 조명한 ‘자기야-백년손님’으로 프로그램이 리뉴얼됐다.
20 : 야외 촬영에 동원되는 카메라 대수
관찰카메라 형식의 ‘자기야-백년손님’은 출연자의 리얼한 모습을 담아야 하기에 24시간 동안 20대의 카메라, 카메라 감독만 6명이 함께 한다. 제작진은 “총 3팀의 촬영분량을 2개 팀이 돌아가면서 촬영한다”고 밝혔다.
27 : 27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자기야-백년손님’은 2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최근 들어 더 빠르게 바뀌고 있는 방송 트렌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의 시청률 1위는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수치다.
251 : 후타삼 어르신 3인방 나이 총합
‘자기야-백년손님’의 주인공들은 장모와 사위지만, 이에 버금가는 ‘씬 스틸러’가 후포리 후타삼 어르신들이다. 어르신 3인방의 총합 나이는 251살로 평균 연령으로 치면 83세다. 거침없고 구수한 입담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자기야 가족’이 됐다.
300 :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회차
‘자기야-백년손님’은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과 달리 억지스럽지 않은 우리네 일상 같은 풍경과 출연진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 자극적이지 않은 구성으로 300회 위업을 달성했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방송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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