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이천희 "육아예능 볼 때 질투 느껴..내 딸 더 예쁜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0.19 14: 22

 배우 이천희가 '육아예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천희는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사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돌연변이' 관련 인터뷰에서 "사실 처음 육아예능 출연 제의가 오다가 1년 정도 지나고 나니까 요즘은 별로 없다. 우리 애가 많이 컸더라"며 웃음 지었다.
이천희는 이날 인터뷰에서 "가끔씩 육아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우리 애도 귀여운데 사랑스러운데' 그런 생각을 한다. 아빠된 마음에 '우리 애가 제일 예쁜데'와 같은 마음과 사소한 질투가 있다"라면서 "그런데 안 해야겠다고 느낀 건 아이가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애가 밖에 나가면 '이천희 딸이래'라는 시선을 보내는데 애가 더 알아보면 불편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돌연변이'는 실험에 참여한 청년 박구가 신약의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보영, 이광수, 이천희가 주연을 맡았다. 이천희는 극 중 생선인간이 된 구를 취재해 정직원이 되고 싶은 인턴 기자 상원 역을 연기했다.
한편 '돌연변이'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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