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NC 다이너스와 두산 베어스의 3차전 중계 방송을 포기하면서 스포츠 채널 3사가 생중계를 하게 됐다.
19일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1일 열리는 NC 다이너스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는 MBC 스포츠 플러스, KBS N 스포츠, SBS 스포츠 등 지상파 3사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채널이 중계 방송을 한다. 관계자는 OSEN에 “MBC가 편성을 하지 않게 되면서 케이블 채널이 모두 편성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당초 3차전은 MBC가 편성 권한을 갖고 있었지만, 편성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스포츠 전문 채널이 전부 편성을 할 수 있게 됐다.
MBC는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야구 대신 정규 프로그램인 드라마를 택하게 됐다. MBC는 앞서 준플레이오프 경기 중계로 ‘그녀는 예뻤다’가 결방된 후 시청자들의 극심한 항의를 받았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