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천희가 "딸의 꿈이 배우라면 스무 살 이후엔 말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사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돌연변이' 관련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천희는 이날 인터뷰에서 "딸 소유가 배우를 희망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지금 아역배우는 아닌 것 같고 스무 살이 돼서 하고 싶다고 한다면 하지 말라는 얘기는 안 할 것 같다. 꿈이면 시키겠는데 나도 엄마, 아빠처럼 되고 싶다고 막연하게 느낀다면 잘 설명해줘야겠다. 보기만큼 쉽지 않다고"라고 말했다.
'돌연변이'는 실험에 참여한 청년 박구가 신약의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보영, 이광수, 이천희가 주연을 맡았다. 이천희는 극 중 생선인간이 된 구를 취재해 정직원이 되고 싶은 인턴 기자 상원 역을 연기했다.
한편 '돌연변이'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