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이 최지우의 매력은 "긍정적인 성격"이라고 전했다.
이상윤은 19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최지우의 장점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기분이 다운될 수 있는 상황에도 감정 표현을 잘하셔서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매력이 있다”며 “노라 캐릭터가 어떤 배우가 했느냐에 따라 달라졌을 것 같은데 최지우 선배의 은근한 백치미와 귀여운 매력이 더해지면서 한층 밝아졌다. 기분 좋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제가 대본을 받아보고 나서 상대방이 이렇게 대사를 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가는데 (최지우가)그것보다 더 에너지를 내시더라. 긍정적이다”라고 최지우의 성격을 칭찬했다.
이상윤은 그러면서 “최지우 선배와 호흡이 잘 맞았다. 장난치듯이 정말 재미있게 연기했던 것 같다”며 “후반부로 갈수록, 밤을 새우며 촬영했는데 지친 기색 없이 에너지가 넘쳤다.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지난 2007년 방송된 드라마 ‘에어시티’ 이후 8년 만에 최지우와 한 드라마에서 다시 만났다. “그때는 제가 신인이라 아무것도 모르던 때라서 (연기를)너무 못했었다. 이번에 만회할 기회라고 생각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는 동안 제가 여러 캐릭터들을 연기를 하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같은 연기자로서 이번엔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있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상윤은 최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 연극과 교수 차현석 역할을 맡아 첫사랑 하노라(최지우 분)와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 연기를 펼쳐 호응을 이끌어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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